친환경 유산균 농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산물 명품화
친환경 유산균 농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산물 명품화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8.03.14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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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바이오아그로 박영철 대표

단순히 농산물을 기르는 시대는 끝났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농가에서도 농작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 그중 ‘인간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농산물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홍원바이오아그로는 양어 및 축산물 무항생제 생산을 위한 생균제 생산과 유기농 농작물재배, 친환경적으로 골프장 그린 잔디를 관리하는 친환경적인 생균제 제품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최근 5월에 대한민국신지식인 선정과 더불어 중국 진출 판로까지 구축하며 농산물 명품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홍원바이오아그로 박영철 대표
홍원바이오아그로 박영철 대표

 

농가뿐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효자노릇

홍원바이오아그로는 유산균 효모비료 제조방법, 선충을 이용한 골프장 굼뱅이 방제 등의 보유기술을 특허 취득했으며, 현재는 바이오비탈, 원비탈 등 주력상품을 내세우며 2009년 6월 함양군과 유산균효모 생산 투자 협약 체결하였다.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함양군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2009년 경남 함양군과의 MOU를 체결하여, 함양농림식품연구소에 바이오비탈 공장을 설립해 함양 농민들을 위한 보조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3년 1월에는 기초과학연구로 바이오비탈을 적용하여 고기능성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농산물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원바이오아그로는 ‘바이오비탈’과 ‘그로텍’을 개발하였다. 먼저 ‘바이오비탈’은 홍원바이오아그로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인 유산균 효모제이다. 김치균과 일부 혐기성 세균을 포함한 것으로 김치에서 추출한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균(Lactobacillus brevis hw-1균)인 바이오비탈은 식물생육에 대한 비료효과와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인, 질소, 단백질 등이 곰팡이로 분해되지 않고 대사산물로 분해되어 골프장 그린잔디병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적으로 골프장에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토양오염의 주범인 골프장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잔디를 관리 할 수 있게 되자, 전국 각지 골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식물 뿌리의 곰팡이 병을 방지하는데 효능이 있다. 농가 작물에 사용할 경우 뿌리 생육이 왕성해지고 각종 곰팡이 병해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과일의 경우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 영양성분 증가와 동시에 토양내의 선충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과에 입소문이 타면서 성주 참외, 함양 양파, 밀양 진주 풋고추 등 친환경 생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두 번째는 농가에서 효자상품으로 꼽히는 ‘그로텍’이다. 항진 및 항균효과가 뛰어난 유산균제제를 이용한 천연 생균제로 김치균의 곰팡이, 세균 등의 사멸 및 발생 방지 효과를 이용하여 개발한 것이다. 그로텍이 축산 및 양어농가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구제역, AI에 대한 면연력 강화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젖소 농가의 경우 가축의 음용수 및 사료에 그로텍을 물에 희석시켜 급여시키면 유산균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곰팡이 발생 방지 및 설사예방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축사에 살포하면 축사소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충남대 농업과학연구소의 분석 결과 그로텍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에드워드균, 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력에 99%이상의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항생제대체제로 현재 음식물 쓰레기, 하수종말처리장, 축사 및 퇴비장에 사용되고 있으며 열차 내 화장실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까닭에 관광열차, 병원, 학교, 대규모 목욕탕, 숙박업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드러내고 있다. 박 대표가 직접 마실 정도로 사람은 물론 환경에 좋은 것임을 자부했던 홍원바이오아그로 제품은 그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중국 판로를 개척해 해외로 활발한 수출을 앞두고 있다.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 효자노릇을 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홍원바이오아그로는 2009년 안면도 꽃 박람회 친환경비료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에 2012년 골프산업 대상(친환경 농자재 부문), 2012 대한민국 신한국인상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에는 지난 5월 27일에 ‘제25회 대한민국신지식인(농업분야)으로 선정되었다. 국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인증식에 박 대표가 참가하여, 그간 친환경적 제품 생산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친환경 제품 개발연구로 농가소득에 기여

친환경제품 생산농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홍원바이오아그로는 2013년 1월 함양군에 바이오비탈 식물공장을 설치하며 농산물을 재배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식품연구 개발 및 기초과학연구로 바이오비탈을 적용하여 고기능성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비탈 식물공장은 LED조명 설비를 통한 식물재배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식물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만약 15℃에 맞는 식물이라면 온도 뿐 아니라 습도, 산소공급까지 맞춘 유산균 이용 작물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경재배가 아닌 토경재배로 연 4~5회 새싹삼을 생산하고 있으며, 상토를 교체하지 않고 연작이 가능하다. 박 대표는 “바이오비탈 식물공장을 통해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영양가 높은 농산물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농민들도 이제는 투자 할 때입니다. 100원을 투자해서 500원을 만들어야 하는데, 10원을 투자해서 100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가가치를 높게 만들어야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농촌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홍원바이오아그로 제품을 사용한 양파농가의 경우 시중에 판매 중인 양파가 19,000원인 것과 달리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25,000원에 판매되는 등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비탈 식물공장에서는 새싹까지 먹는 우수한 품질의 새싹삼이 재배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이 인삼뿌리의 6배에 달하는 사포닌 성분을 갖고 있어서 인삼 6뿌리를 먹는 것과 같은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년간 재배해야 하는 인삼과 달리 새싹삼은 실내 식물공장에서 한 달 만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새싹삼은 뿌리와 잎, 줄기를 모두 식용화 할 수 있어 생으로 먹거나 나물무침, 샐러드, 튀김, 달인 물 등 여러 가지 식용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의 상징적 식재료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의 농가발전이 나라 경제발전의 기본토대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개발을 하면서, 누군가 닦아 놓은 길이 아니기에 벽에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오직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서 국민 먹거리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이와 더불어 환경을 항상 먼저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박영철 대표의 환경을 사랑하는 친환경 유산균 농법은 세계를 향한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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