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교류의 중심, 대전·충남지역에 훈풍이 불어온다
한·중간 교류의 중심, 대전·충남지역에 훈풍이 불어온다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8.03.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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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원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전·충남지회장 · 한국골프대학교 골프비즈니스학과장

사드 배치로 인해 한·중 간의 무역 및 교류에 많은 제재가 생기면서 다수의 기업 및 사업가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한·중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노력 뿐아니라 개인과 민간단체들도 지속적이고 끈끈한 소통으로 중국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힘써야 할 때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중국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교두보로 역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지회 창립은 대전·충남이 최초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전·충남지회장 · 한국골프대학교 골프비즈니스학과장
하상원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전·충남지회장 · 한국골프대학교 골프비즈니스학과장

 

최초 지회 설립된 대전·충남 지역에 주목하다

외교부 산하의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은 민간사업분야 경제교류를 위해 2013년 설립된 단체로, 국내에는 서울 본회와 대전·충남지회, 국외에는 상해지회, 북경지회, 싱가포르지회가 있다. 서울 본회를 주축으로 전국으로 확산시키는데 노력해왔으며 2016년 대전·충남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제주 등으로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최초 대전·충남 지회를 창립한 하상원 회장은 한국골프대학교 골프비즈니즈학과장으로 활동해오면서 스포츠가 문화매개체로서 국제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내다본 혜안으로 첫 신임을 얻게 됐다. 특히 대전 지역은 뷰티산업으로 중국과의 교류가 빈번했기 때문에 대전·충남 지역이 최초 지회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20명 회원으로 시작된 지회는 현재 다양한 산업군과 전문직 종사자 40-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점차 탄탄한 조직체로 결성됐다. 하 회장은 점차 조직이 커지는 만큼 자신의 역할에 자극을 받고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회의 중요한 역할로 회원 간 토론과 콘텐츠를 통해 신선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꼽았다. 최근 중국과 아시아 권역에 이슈되는 내용을 다루고 회원 간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또한 민간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기업의 가교 역할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단순히 기업만의 이익이 아닌 지역의 특색사업과 연계한다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매달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결의를 다지고 지역의 기부와 나눔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친목도모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한 대전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 행사는 중국의 캉더그룹과 쓰촨대륙그룹 등 굵직한 기업을 비롯해 중국경제인 150여 명과 함께 ‘제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한·중 기업 문화와 기술 공유를 통한 융복합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경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사드 정국으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를 녹일 수 있는 민간경제교류의 장이 대전에서 열린 것에 의미가 큽니다. 새롭게 출범한 현 정권은 대전지역을 대덕특구, 카이스트, 과학 벨트 등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종과 충남 충북을 연결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대전시는 4차산업혁명의 특별시로 구체화하기 위해 스마트 융복합 산업 집중육성,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 실증화사업단지 조성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중간 문화교류의 열쇠, 교육

한편 한·중간 교육의 교류도 매우 중요하다며 하상원 회장은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계획 중인 한국골프대학교 골프교육 및 대전대학교 태권도교육의 단기 프로그램 개설로 인한 기대효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뿐만이 아닌 그들의 문화를 피부로 접하고 호감을 갖게 되므로 한·중간 문화교류로써 교육은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 회장이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골프대학교는 특성화 대학교로 골프산업 전반에 적재적소 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 특히 그가 교육하는 골프비즈니스학과는 골프산업분야의 전반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골프장 경영부터 골프연습장, 골프용품사, 골프미디어방송·언론, 골프대회 운영 등에 필요한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성화 대학교인 만큼 이론뿐 아니라 현장실습으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커리큘럼으로 매년 90%이상 취업률을 자랑한다.

하 회장은 학생들에게 ‘사람과의 관계’를 강조하곤 한다. 처음 골프에 입문 전 자신의 성향과 기본 매너를 스스로 깨닫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한다. 이러한 시간을 거친 후에 이론을 배우고 현장을 접한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면 대처능력이나 관계형성에 확연히 도움이 된다. 또한 자유로운 발언과 정답이 없는 토론식 수업방식은 학생들에게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주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갖게 한다. 이러한 관계 형성과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겨온 교육철학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지회장으로서 활동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그는 중국의 기름진 식습관으로 건강과 웰빙음식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이 그 패러다임 중심에 서서 패스트무버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전 지역의 우수 회원사인 ㈜두드림의 ‘칼로커트’의 국내 시장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중국 진출과 베트남의 판로를 위해서 협회에서도 활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세계 3개국에 지점을 운영 중인 ㈜사리원, ㈜진산사이언스 등의 지역의 유망주들이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다퉈 기다리고 있다.

한·중간 관계 개선이 시급한 지금 포럼으로 기업 간 교류와 교육으로 해답을 찾아내기 위한 그의 활동 계기는 충분했다. 앞으로도 학과장으로서 지회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해 해내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라고 전하는 하상원 회장. 그의 활동을 통해 한·중 경제와 문화 교류의 훈풍이 불어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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